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알 아문센 (문단 편집) ==== 곰썰매? ==== 1907년 아문센이 아직 북극점을 목표로 하고 있었을 때 그는 엄청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바로 비행기도 아니고 순록도 아니고 개도 아닌, '''북극곰이 끄는 썰매로 북극점까지 도달하는 것!''' 필요한 곰은 총 21마리로 예상했다. 이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 아문센은 독일의 유명 동물 거래상이던 칼 하켄베크의 도움으로 북극곰을 얻었다. 선행 조달한 이 곰들은 노르웨이에서 선행 훈련을 받고 9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썰매 끄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그러나 조련사가 북극행을 거부하는 바람에 아문센은 곰썰매 계획을 포기하고 이전에 사용했던 개썰매를 다시 이용하기로 한다. 사실 이 계획이 좌초되었으니 망정이지 이 계획이 진행되어 곰썰매로 가다가 자칫 곰의 야생성이 일어난다든가 혹은 만약, 북극 탐험에서 곰썰매가 성공했다면 남극에 갈 때도 곰썰매를 이용했을 수도 있으며, 그렇게 남극에도 곰썰매를 끌고 갔다가 실패한다면 아무 좋은 꼴은 못 봤을 것이다. 물론 이들은 총과 작살과 칼을 가지고 다녔기에 당하기만 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곰의 난폭함을 보자면 아마 대원들을 대다수 잃었을 것이다.[* 그리고 곰은 애초에 사람에게 길들여진 역사가 별로 없다. 개는 오랫동안 인간들과 지내서 길들여지기라도 했지만 곰은 인간에 비해 엄청 크고, 먹는 양도 장난 아닐 뿐더러 개를 능가할 정도로 사납고 그저 손바닥으로 사람 얼굴을 치면 뼈를 아작낼 정도로 힘도 강하다. 거기다 조련사가 북극행을 거부한 것도 생각을 많이 해서 안 간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곰과 같은 덩치 큰 육식동물들은 위험해서 조련사들조차도 목숨걸고 조련하는 생물이다. 앞서 말했듯이 곰의 야생성이 깨어나 사람을 공격한다고 해보자. 그러면 조련사라도 도망쳐야하고 신고해 사살해야 할 정도다. 거기다 곰을 데려온다고 해도 개썰매를 이용한 것보다 그다지 효과가 좋지 않다. 개는 무게가 가벼워서 얼음판을 뛴다한들 깨질 염려는 없지만 곰의 그 무지막지한 체중은 가다가 얼음판이 깨져서 곰이 물에 빠질 수도 있다. 거기다 식량을 인간과 똑같이 먹는다는 것은 개나 곰이나 동일하지만, 곰은 개에 비해서 하루에 먹는 양도 장난이 아니다. 그리고 훈련적인 비용면에서도 개는 그 동안 인류가 키워온 역사가 있어서 극지방 탐험에 필요한 훈련만 해도 되지만, 곰은 그런 역사가 별로 없어서 아마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해야하니 비용적인 면이나 탐험 면에서도 그다지 좋지 않다. 아문센에게 있어서 조련사의 북극행 동참 거부는 다행이었다.] 공교롭게도 훗날 [[에든버러 동물원]]에 [[닐스 올라브]]의 선조가 되는 펭귄들을 기증하는데, 그 동물원은 [[자유 폴란드군]]과 같이 영국에서 말년을 지내게 된 [[보이텍]]도 지내게 되어, 로알 아문센이 천수를 누렸다면, 보이텍으로 북극점 정복이란 망상이 다시 피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http://nestofpnix.egloos.com/4651237|출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